중년에 찾아오는 갱년기 우울증 원인과 증상, 극복법

중년 이후 갱년기가 오면 열감, 홍조, 불면증, 우울감과 같은 여러 신체적, 정신적 변화를 겪습니다. 그중 심리적으로 겪게 되는 갱년기 우울증은 갱년기 남녀에게 30~40%의 비율로 나타납니다. 갱년기 우울증의 원인과 대응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갱년기 우울증의 원인

 

1. 호르몬의 변화

여성과 남성의 경우 호르몬의 변화가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 여성 갱년기 우울증

여성의 경우 갱년기 여성의 60% 이상이 우울감을 호소합니다. 여성들은 갱년기를 겪으면서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줄어들면서 뇌 속 세르토닌이라는 신경전달 물질을 감소시켜서 예전보다 우울감을 더욱 느낍니다. 평소 심리적인 문제와 더불어 이러한 뇌의 기능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 남성 갱년기 우울증

중년 남성들은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텐론이 떨어지면서 우울감을 느낍니다.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은 자신감, 진취성, 공격성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이 호르몬이 줄어들면서 자신감 저하, 심리적 위축을 느끼고 기분이 예전보다 가라앉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리고 예전과 달리 무기력을 장기간 느끼게 됩니다. 

 

2. 사회. 환경적 원인 

이러한 우울증은 사람의 유전과는 큰 영향은 없지만 성향이나 기질, 가족관의 관계에 따라 좀 더 우울감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보통 중년들은 사춘기 자녀 돌봄, 노부모 돌봄, 사회의 치열한 경쟁, 경제적 문제 등 여러 가지 상황을 맞이하고 해결해야 하므로 정신적, 육체적으로 지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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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 우울증의 증상

갱년기 우울증이 있는 사람들은 평소와 달리 감정 기복이 커지고 조절이 안되다 보니 분노 조절이 어려워지기도 합니다. 또한 의욕이나 열정이 예전같지 않고,  집중도 잘 안되고 기분도 우울해지곤 합니다. 어떤 분들은 모든 것이 다 귀찮고 짜증이 나거나 불안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우울감을 느끼면서 예전보다 기억력이 흐려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울증

 

이러한 갱년기 우울증은 건강에는 큰 이상은 없으나 다음과 같은 신체적 증상, 심리적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갱년기 우울증의 신체적 증상들

개인마다 전혀 다른, 상반되는 증상들을 보이기도 합니다.

▲ 예전보다 식욕이 줄어들고 입맛이 없음.

▲ 예전보다 식사양이 늘거나 폭식을 자주 함.

▲ 잠이 잘 안오고 불면증이 생김.

▲ 예전보다 잠을 오래 잠.

▲ 활력이 없고 자꾸 누워있으려고 함.

▲ 변비가 생김.

▲ 소화가 잘 안되고 소화 불량이 생김.

 

 

갱년기 우울증의 심리적 증상들

▲과거 기억이 되살아나면서 억울하고 분한 감정

▲ 예전보다 감정 기복이 커지고 분노 조절이 잘 안 됨.

▲스스로가 바보 같고 어리석게 느껴지는 등 자존감이 낮아짐

▲모든 게 불만족스럽고 자신감 없음.

▲이유 없이 짜증 나고 모든 것이 귀찮아짐.

▲사람을 만나는 것이 싫고 외출도 싫어지고 혼자 있으려 함

▲눈물이 자주 남

▲온몸에 힘이 다 빠져나간 것 같은 기분이 드는 무기력과 무력감.

 

 

갱년기 우울증 극복하고 개선하는 방법

 

1. 신체 건강 신경 쓰기 - 충분한 휴식과 균형 잡힌 식단

충분한 휴식과 균형잡힌 영양소가 있는 식단으로 잘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몸의 균형이 깨지면 몸이 병듭니다. 건강 상태나 몸의 컨디션이 좋아지면 불안감과 우울감도 자연히 줄어듭니다.

 

신선한 과일들

 

2. 운동하기

미국 대학의 한 연구에서는 하루에 15분 동안 달리거나 한 시간 동안 걷는 것이 우울증 위험을 26% 감소시킨다고 합니다. 규칙적으로 운동을 꾸준히 해 나간다면 우울증 재발을 예방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운동을 하면 몸이 기능도 좋아지고 밤에 잠도 잘 자게 되어 우울증으로 인한 불면증을 줄여줍니다.

 

조깅하는 여성들

 

3. 갱년기에 좋은 음식이나 영양제 섭취

여성의 갱년기 우울증 원인 중 하나는 여성호르몬 감소가 원인이므로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도움을 줍니다. 주로 대두·서양승마풀·석류 등에서 추출한 성분들이 대체 호르몬 역할을 해줍니다. 이런 성분이 들어간 음식이나 영양제를 섭취한면 갱년기에 나타나는 열감, 홍조 등을 낮춰주고 우울감에도 다소 도움이 됩니다.

 

 

갱년기 영양제에서 생약 성분으로 사용되는 성요한풀의 경우 스트레스를 조절, 마음 안정, 숙면에 도움을 줍니다. 그러나 이러한 음식, 영양소나 영양제의 경우 치료제다 아니다 보니 개인차가 크고 효과에 대해 큰 기대를 하기는 무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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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햇빛 많이 쬐기

우울증이 느껴진다면 야외에서 햇볕을 쬐는 것이 좋습니다. 햇빛을 충분히 쬐면 행복호르몬이라 하는 세르토닌이 만들어져 우울한 기분을 다소 완화시켜 줍니다.

 

3. 가족들의 배려

고립된 생활은 우울증에 무척 좋지 않습니다. 가족들의 배려와 이해가 특히 더 중요해지는데 그중 배우자인 남편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남편이 우울증의 특징에 대해 알고 치료에 적극적으로 나서서 도움을 주어야 합니다.

 

4. 전문적인 치료

경증의 우울증은 호르몬 치료로 충분히 치료가 가능합니다. 호르몬 치료를 하는데도 증상이 계속된다면 신경 정신과 의사와 상담하여 항우울제, 안정제와 같은 약물을 처방받으면서 꾸준히 치료에 힘써야 합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글에 있습니다.

갱년기 우울증 극복하고 개선하는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