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대에 물렸을 때 증상 대처법 예방법

요즘 빈대가 대도시 여기저기 출몰하고 있습니다. 1970년대 이후에 사라졌다고 생각했던 빈대가 해외 교류가 많아지면서 다시 늘고 있다고 합니다. 빈대가 생소하신 분들은 빈대에 물리면 어떤 증상이 생기는지, 그에 대한 대처법과 예방법을 소개해 드립니다.

 

 

 

빈대란?

빈대는 매트리스나 소파 같은 따뜻하고 푹신한 곳에 숨어 있다가 밤이 되면 나타나서 사람의 피를 빨아먹는 흡혈 곤충입니다. 서양에서는 주로 침대에서 서식하여 베드버그(Bedbug)라고도 불립니다. 이 빈대는 흡혈량이 모기의 7~10배에 이르며 100개에서 250개의 알을 낳습니다.

 

 

빈대에 물렸을 때 증상

 

 

1. 종기

빈대에 물리면 피부에 빨간 종기가 오돌토돌하게 부어오릅니다.

 

2. 혈관을 따라 물려 있는 모양의 패턴

 

빈대는 물었을 때 혈관을 따라 연속적으로 물려있는 모양의 패턴을 보입니다.

이는 모기나 다른 해충에 물렸을 때와는 다른 가장 큰 특징입니다. 이 패턴은 빈대가 사람의 피부를 따라 여기저기 움직인 경로라고 보시면 됩니다.

 

 

3. 가려움

빈대가 물린 곳은 매우 가렵습니다. 왜냐하면 피를 빨면서 타액을 내보내기 때문입니다. 이 타액 때문에 몸에서 면역반응으로 가려운 염증 반응이 일어납니다.

 

4. 고열

빈대가 물었을 때의 염증 반응으로 인해 염증 수치가 높아져서 고열이 나기도 합니다.

 

 

대처법

빈대가 물 때 나오는 타액으로 가려운 염증 반응이 나타납니다.

빈대에 물린 부위를 온찜질하면 가려움을 빠른 시간에 해결할 수 있습니다.

온찜질이 빈대의 타액을 분해하는 데 효과적이므로 냉찜질보다는 온찜질이 낫습니다.

가려움증이 지나게 심할 경우, 병원 진단을 통해 항히스타민제나 가려움증을 해소할 수 있는 약을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빈대 예방법

의심이 될 때에는 매트리스 모서리 박음질 부분, 헤드 쪽 같은 좁은 틈을 살펴보며 빈대가 배설한 흔적이 있는지 찾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 빈대의 배설물로 인해 집안에서 퀴퀴한 냄새가 나지는 않는지, 좁은 틈 속 빈대의 알이 있는지 확인해 보는 방법이 있어요. 그러나 번식력이 좋기 때문에 집에 들어가기 전 미리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1. 중고 가구나 중고 의류품 가져올 때 주의

중고 가구 또는 기타 중고 물품을 구입하는 경우, 집에 들여오기 전에 빈대의 알이나 흔적 있는지 철저히 검사합니다. 작은 적갈색의 벌레가 있는지 작은 흰색 알이나 작은 갈색 점처럼 생긴 대변, 작은 벌레 껍질 같은 것이 붙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2. 여행 중 주의

해외여행뿐만 아니라 국내 여행할 때 주의 하세요. 호텔 방이나 다른 숙박 시설에서 빈대의 흔적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특히 빈대가 들오지 못하도록 비닐봉지 등을 사용하여 가방과 소지품을 감싸줍니다.

 

3. 침구 세척

시트, 베갯잇, 담요를 포함한 침대 리넨을 뜨거운 물에 세탁하여 말리면 침구 안에 숨어 있을지도 모르는 빈대나 알을 죽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4. 빈대 방지 침대 매트리스 커버 사용

우리나라에는 없지만 해외 쇼핑몰의 경우 특별한 빈대 방지용 매트리스 커버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것으로 감싸면 빈대가 매트리스에 침입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5. 청소

집안이 너저분하면 빈대들에게 은신처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정기적으로 가구, 벽, 바닥의 갈라진 틈과 틈을 포함하여 생활공간을 청소하고 진공청소기로 청소해야 합니다.

 

6. 가정이나 공간 안의 균열과 틈을 막기

빈대는 잘 기어 다니고 여기저기 이동합니다. 집안의 바닥판, 전기 콘센트를 비롯한 가정 내의 틈이나 벌어진 곳을 막아야 합니다. 빈대는 이 공간에 숨을 수 있습니다.

 

7. 빈대 전용 트랩 설치

빈대가 없더라도 빈대 전용 트랩을 설치한다면 빈대를 조기에 발견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 장치들은 침대와 다른 가구의 다리 밑에 배치되어 올라가려고 하는 빈대를 잡을 수 있습니다.

 

8. 다중시설 이용 후 살피기

빈대가 서식하는 가능성이 있는 다중이용시설을 다녀왔을 경우 옷을 갈아입으면서 옷 상태를 살펴보고 짐을 꺼내 직접 확인해 봅니다. 또는 다녀온 뒤 옷이나 외투를 쨍쨍한 햇빛에 3~4시간 정도 널어놓은 뒤 털어내는 방법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