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생활/건강정보 / / 2022. 9. 14. 12:44

탈모에 좋다는 노푸를 해보았더니...노푸 장점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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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부터 할리우드 스타들 사이에서 유행했던 것 중 하나가 노푸였습니다.. 노푸는 샴푸 없이 물로만 머리를 감는 것인데 그들에 따르면 탈모와 머릿결에 좋고 샴푸를 사용하지 않으니 환경에도 좋다고 합니다

 

노푸(NoPoo)란?

노푸는 No shampoo의 줄인 말로 머리 감을 떄 샴푸를 사용하지 않고 물로만 머리를 감는 것을 말합니다. 할리우드의 연예인 제시카 심슨, 기네스 펠트로, 조니 뎁, 가수 아델 등이 실천했다고 합니다. 샴푸에 들어있는 화학성분인 계면활성제를 쓰지 않아 계면활성제의 부작용을 막을 수 있답니다. 샴푸 속에 들어 있는 설페이트 계열의 계면활성제는 충분히 씻어내지 않으면 탈모와 비듬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노푸의 효과 (노푸 장점)

노푸의 주된 목적은 계면활성제와 화학성분을 피하는 것입니다. 샴푸 속 계면활성제를 사용하지 않으니 계면활성제의 부작용인 탈모와 두피 자극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방부제로 사용되는 파라벤은 암세포 성장을 촉진시키는 나쁜 물질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노푸를 함으로써 누리는 효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 탈모방지
  • 가는 머리카락이 굵어짐
  • 건강한 두피
  • 화학 제품의 유해 성분이 피부를 통해 들어오는 경피독을 피함
  • 샴푸를 사용하지 않으므로 자연 보호

 

노푸 하는 법

  • 머리 감기 전에 머리를 빗질해줍니다. 머릿속 먼지를 없애주고 감을 때 머리가 덜 뭉칩니다.
  • 대야에 미지근한 물을 담고 베이킹 소다를 풉니다.
  • 두피를 손가락으로 문질러 가며 머리를 감습니다. 두피를 문지르며 머리카락도 함께 문지릅니다.
  • 깨끗이 헹군 후 식초를 물에 타서 헹굽니다. 식초가 린스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또 다른 노푸 법은

  • 분무기에 베이킹소다와 물 섞어서 무리에 분무 후 머리를 마사지 하기
  • 베이킹소다와 물을 섞은 용액을 머리에 뿌리고 머리 감기
  • 미지근한 물에 충분히 헹군 뒤 식초를 섞은 물에 마무리 헹굼

두피의 좀 더 깨끗한 세척을 위해 1 주일애 한 번만 천연 샴푸나 샴푸바를 사용해 머리를 감고 노푸 만 하는 경우

또는 1주일에 1번은 샴푸를 대야에 조금 타서 머리 감으며 노푸를 유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실 이것은 진짜 노푸라기보다는 반 노푸라고 하는 것이 맞을 것 같아요.

 

노푸 후기 - 1달 동안 해보았더니

가을 되면 머리카락이 많이 빠져서 지난 1달 동안 해보았답니다. 저는 미지근한 물에 베이킹소다를 타서 헹구는 시간까지 합해서 5-8분 정도 샴푸 했어요. 말릴 때는 찬바람으로 말리라고 했지만 제 머리카락은 잘 마르는 편이 아니어서 평소 하던 대로 뜨거운 열로 잠깐 말리고 선풍기 바람으로 마무리했습니다. 1주일 정도는 괜찮았는데 점점 머리카락이 떡이 지고 엉겼어요. 원래 있던 비듬은 줄어들지 않았습니다.

 

  머리카락의 기름기가 없어지지 않아서 4주 차에 1주일에 한번 샴푸 하는 방법으로 바꿨어요. 노푸 하다가 샴푸를 쓰니 머리가 너무 개운한 것 아니겠습니까? 머리카락이 찰랑거리는 느낌이 정말 좋았어요. 노푸를 계속할까 말까 고민하던 차에 노푸는 그만하기로 하고 저의 1달 노푸 생활은 막을 내렸답니다.

 

저는 확실히 머리카락은 예전보다 덜 빠지긴 했지만 두피가 가렵고 비듬이 더 생겼습니다. 게다가 머리에 기름이 떡져서 겉으로는 머릿결이 좋아 보이긴 해도 사람들을 만날 때 자신감이 줄어들었습니다. 

 

노푸의 부작용 (노푸 단점)

저는 사실 어릴 적부터 지루성 두피였습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피부의 유분이 줄어드니 자연스럽게 두피의 유분도 예전보다 줄어들어서 노푸를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나 저 같은 지루성 두피는 어쩔 수 없나 봅니다.

노푸의 부작용을 간단하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두피 건강 악화 : 두피에 쌓인 먼지, 기름기가 모공에 쌓여 모공을 막아 염증을 생기게 합니다. 베이킹파우더를 세정제로 쓰기는 하나 샴푸보다는 세척력이 약합니다. 그리고 린스 대용으로 사용하는 식초는 사람에 따라 두피에 자극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지루성 두피나 지성 두피를 가진 사람에게는 좋지 않습니다.

 

모발 손상 : 베이킹소다는 알칼리성이고 머리카락의 주된 구성성분은 케라틴이라는 단백질인데 알칼리 성분에 계속 노출되면 상하게 됩니다.

 

기름기와 비듬 악화 : 지루성 두피인 분들은 두피를 더 깨끗하게 유지해야 하는데 노푸를 하게 되면 기름기가 완전히 제거되지 않아 두피에 계속 쌓이게 됩니다. 이는 비듬을 더 악화시키게 됩니다.

 

마치며                        

샴푸 속의 화학 물질들은 깨끗이 헹구면 거의 없어진다고 하니 샴푸 후 꼼꼼히 헹구는 것이 중요합니다. 샴푸 속의 화학 물질이 신경 쓰이신다면 천연샴푸나 비누바를 쓰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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